자동차 에어컨 설정 온도 바람 세기 연비와의 관계

자동차 에어컨 설정 온도를 낮게 하고, 풍량을 세게 하면 연비가 안 좋아질까 봐 온도를 올렸다 내렸다 하고 바람 세기를 조절하곤 하는데 과연 에어컨과 연비와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여름철 차량 주행에 필수인 에어컨과 연비와의 관계를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바람세기 연비

 

 

부담스러운 기름값 때문에 자동차 연비를 신경 쓸 수밖에 없습니다. 에어컨을 틀면 전기세가 많이 나간다는 인식이 머리 깊이 있어 차량 운전 시에도 에어컨을 자제하게 됩니다. 심지어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틀지 않고 창문을 내리고 다니는 분들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어컨 바람 세기는 자동차 연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동일한 거리를 설정온도 최저로 하고 바람 세기를 1단과 최고로 주행했을 때 둘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켜면 컴프레셔가 작동하는데, 1단이든 10단이든 똑같이 작동하고 연료 소비량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천천히 틀어도 컴프레셔가 작동하고 세게 틀어도 컴프레셔가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그런데 에어컨 강도가 세지면 블로워 모터가 더 빨리 작동해서 연료 소모량이 약간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이 차이가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의 미세한 차이여서 연비는 거의 동일합니다. 정말 극소량의 차이만 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때문에 운행 시 연비를 신경 써서 에어컨 바람 세기를 줄였다 올렸다 하지 말고 원하는 바람 세기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에어컨 바람을 최대로 틀고 최저 온도로 설정해 놓고 온도가 떨어지면 원하는 설정 온도에 맞춰 사용하시는 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자동차 에어컨 설정온도 연비

 

 

 

풍량은 그런다고 해도 설정 온도를 낮게 하면 연비가 나빠지지 않을까요? 많은 분들이 설정온도를 낮게 설정하면 연비가 안 좋아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에어컨 설정온도 바로 최저로 틀어도 됩니다.

 

다른 조건은 다 똑같이 하고 설정 온도만 18도, 22도, 25도 등으로 실험해 본 결과 이 또한 연비 차이가 정말 미미하게 났다고 합니다.

 

한국 에너지 공단에서 발표한 실험에서도 에어컨 설정 온도에 따른 차이는 최대 0.4km/L로 연비에 아주 미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거의 차이가 없는 거죠.

 

 

최근 차량에는 가변형 컴프레셔를 사용해 설정온도에 따라 냉매 토출량을 조절해 쓸데없는 연료 사용을 줄여줘 연비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결론은 설정온도는 연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바람 세기 풍량도 연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냥 원하는 대로 최대한 시원하게 틀고 다니시면 됩니다.

 

자동차 에어컨 사용은 원하는 설정온도, 바람 세기로 틀어놓고 마음껏 사용하셔도 된답니다.

 

자동차 에어컨 연비 잘못된 상식

 

기름값 아낀다고 주행 시 에어컨을 틀지 않고 창문을 열고 다니시는 분들 있습니다. 창문을 열면 공기 저항으로 인해 오히려 연비가 더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안 그래도 더운데 스트레스받고 연비도 더 안 좋게 다니지 말고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트시는 게 좋습니다.

 

기름값 아낀다고 창문 열고 다니지 말고 에어컨 틀고 다니셔도 된답니다. 창문 여는 게 오히려 더 기름값 많이 나온답니다.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마음 놓고 시원하게 에어컨 틀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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